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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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맛있게 끓는 소리와 모락모락 김이 나는 모양새에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뚝배기 요리. 안주나 반찬으로 혹은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뚝배기 요리를 제안한다.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추위로 얼얼해진 몸속까지 따뜻함이 전해진다.

술술 넘어가는 안주용 뚝배기 요리

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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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와인 홍합볶음

재료
홍합 200g, 마늘 3톨, 양파 1/2개, 브로콜리 1/4송이, 올리브유 1큰술, 화이트와인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홍합은 껍데기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체에 밭친다. 2 마늘은 모양을 살려 저미고 양파는 굵게 채썰고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송이를 나눈다. 3 뚝배기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뒤 ①의 홍합을 넣어 고루 뒤적여가며 볶는다. 4 ③에 화이트와인을 붓고 센 불에 3~4분간 볶는다. 5 ④에 ②의 브로콜리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5분 정도 뜸을 들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Tip
뚝배기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오래 가열하면 갈라진다. 따라서 프라이팬처럼 미리 뜨겁게 달구는 과정 없이 바로 재료를 넣고 가열해야 한다. 마늘과 양파를 볶은 뒤 홍합을 넣고 볶으면 홍합에 향이 배어 맛이 더욱 좋고, 화이트와인을 붓고 나서는 센 불에 볶아 알코올 성분을 휘발시켜야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일 때 홍합에 쓴맛이 배지 않는다.

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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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허브 치즈 포테이토칩

재료
감자 2개, 다진 양파·파르메산치즈 간 것 1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로즈메리·다진 바질 1작은술씩, 모차렐라치즈 1/2컵, 그뤼에르치즈 간 것 2큰술, 올리브유 1과 1/2큰술, 굵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째 씻어 0.7cm 폭으로 썬 뒤 끓는 물에 3~4분간 데쳐낸다. 2 뚝배기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 뒤 ①의 감자, 다진 로즈메리와 바질을 넣어 볶는다. 3 ②의 감자가 완전히 익으면 굵은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간한다. 4 ③에 모차렐라치즈와 그뤼에르치즈, 파르메산치즈간 것을 올리고 뚜껑을 덮은 뒤 중약 불에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Tip 감자는 미리 녹말을 제거하는 전처리를 한 뒤 볶아야 눌어붙거나 설익지 않는다. 허브의 향이나 치즈는 기호에 따라 바꿔 사용해도 좋다.

뚝배기 낙지 고추 데리야키

재료
낙지 2마리,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양파 1/4개, 마늘 1톨, 참기름 2작은술, 청주 1큰술, 시판 데리야키소스 1과 1/2큰술, 밀가루 약간

만들기
1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로 문질러 씻은 뒤 길이로 3~4등분한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길게 어슷썰고 양파와 마늘은 곱게 채썬다. 3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②의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①의 낙지와 청주를 넣고 센 불에 볶다가 ②의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볶는다. 5 ④에서 매운 향이 나면 데리야키소스를 넣고 간이 배도록 볶는다.

식사 대신 든든하게 일품 뚝배기 요리

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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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들깨 옹심이

재료
감자 3과 1/2개, 채썬 양파 1/4컵, 거피 들깨가루 1/2컵, 두유 3컵, 물 1컵, 송송 썬 쪽파 1큰술, 송송 썬 홍고추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 3개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체에 눌러서 내려 물과 건더기로 나누고 1/2개는 한 입 크기의 세모 모양으로 썬다. 2 ①의 물을 가만히 두어 앙금을 가라앉힌 뒤 물은 버리고 앙금만 준비해 ①의 건더기와 소금을 약간 넣고 한 덩어리가 되게 반죽한다. 3 뚝배기에 거피 들깨가루와 두유, 물, ①의 세모 모양으로 썬 감자, 채썬 양파를 넣고 중불에 끓인다. 4 ③이 끓으면 ②의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어 넣고 말갛게 익힌다. 5 ④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송송 썬 쪽파와 홍고추를 올린다.

Tip 옹심이 반죽은 약간 질어야 부드럽게 익는데 녹말가루를 넣으면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옹심이가 딱딱해지므로 주의할 것. 뚝배기에 우유나 두유를 붓고 끓일 때는 물을 약간 부어야 바닥에 눌어붙지 않는다. 옹심이가 말개지면 익은 것인데, 확인하기 어렵다면 감자를 썰어 넣고 함께 끓이다가 감자가 익으면 옹심이도 익은 것이다.

뚝배기 누룽지 빠세

재료
스파게티 면 60g, 스파게티 삶은 물 1컵, 누룽지 2장(손바닥 크기), 바지락·시판 스파게티소스 1과 1/2컵씩, 오징어 1마리,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사천고추 4~5개, 화이트와인 2큰술, 소금·후춧가루·다진 바질 약간씩, 올리브유 1과 1/2큰술

만들기
1 바지락은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건지고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 링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썬다. 2 스파게티 면은 끓는 물에 삶아서 건지고 면 삶은 물은 따로 둔다. 3 뚝배기에 올리브유를 붓고 다진 양파와 마늘, 사천고추를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①의 바지락과 오징어, 화이트와인을 넣고 센 불에 볶아 알코올 성분을 휘발시킨다. 5 ④에 스파게티소스와 ②의 면 삶은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다른 그릇에 던다. 6 ⑤의 뚝배기 바닥에 누룽지를 적당한 크기로 부숴서 깔고 ②의 면을 올린 뒤 ⑤의 덜어놓은 바지락과 오징어볶음을 얹은 다음 다진 바질을 뿌린다.

Tip 사천고추가 없다면 베트남 마른 고추, 페퍼론치니, 청양고추를 사용해도 된다. 국물 있게 먹는 파스타이므로 스파게티 삶은 물로 국물 양을 맞춘다.

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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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치즈 햄버그스테이크

재료
다진 토마토·잘게 썬 모차렐라치즈 1/2컵씩,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시판 스파게티소스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달걀노른자 1개, 패티(다진 쇠고기 등심 120g, 다진 돼지고기 목살 30g, 양송이버섯 2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바질 2작은술, 빵가루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패티 재료 중 양송이버섯과 양파는 굵직하게 다져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볶은 뒤 식힌다. 2 볼에 ①과 나머지 패티 재료를 넣고 끈기가 생기게 치댄다. 3 손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바르고 ②의 패티를 손바닥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만든 뒤 가운데를 살짝 누른다. 4 뚝배기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③의 패티를 넣어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그릇에 덜어낸다. 5 ④의 뚝배기에 다진 토마토와 양파,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다가 스파게티소스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섞은 다음 한소끔 끓인다. 6 ⑤에 ④의 패티를 올리고 잘게 썬 모차렐라치즈와 달걀노른자를 얹은 뒤 뚜껑을 덮어 중약 불에 치즈가 흘러내릴 정도로 익힌다.

Tip ‘피자 굽는 사람의 쇠고기 요리(피자 이올라)’라는 별칭이 있는 햄버그스테이크 요리. 피자 빵이나 토핑 대신 허브 향이 나는 쇠고기 패티 위에 치즈를 올려 구운 스테이크로 샐러드나 구운 감자, 빵, 파스타 등을 곁들여도 좋다. 패티를 구운 뒤 소스를 졸여야 설익지 않는다.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 박재찬 ■요리&스타일링 / 김영빈(수랏간), 김은선(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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